한 쪽 성경공부 29.ONE  PAGE BIBLE STUDY 29_    Ver.9.07

김민호 목사 지음

 

사와 예배




(Diachronic synopsis)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 내시고 홍해를 건너 시내 산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율법과 예배를 가르쳐주셨습니다.


 홍해를 맨발로 건넌 이스라엘은 출애굽 제 삼월에 마라, 엘림, 르비딤을 거쳐 시내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시내산에 이르러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하여 10계명과 율법을 받아들고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지켜야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막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고 또 그 성막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도록 속죄와 화평의 제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제사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배워가는 예배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제사, 곧 예배의 중요성을 배워 가는데...



              Contents
1. 하나님의 거룩한 10계명
2.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
3. 제사의 종류
4, 진정한 제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돌아가면서 읽기
         
(Reading one by one)





하나님의 거룩한 10계명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숙곳, 광야 끝 에담, 비하히롯 ,홍해를 지나 에담 광야(수르 광야)에 이르러 사흘 길을 진행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무엇보다도 마실 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마실 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마라에 이르렀을 때 물을 발견했지만 그곳 물은 써서 마시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고 그 나무를 물에 던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모세가 나무를 던지자 그 쓴 물이 단 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정하시고 시험해보셨습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15:2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법도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유하시고 돌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샘 열둘과 종려나무 칠십 그루가 있는 엘림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온 회중은 엘림을 떠나 출애굽 제 2월 15일에 엘림과 시내산 사이의 신(Sin)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고기를 먹던 일과 떡을 먹던 때를 그리워하며 광야에서 먹을 것이 부족한 것을 원망했습니다. 모세는 아론에게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에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라고 말하게 했습니다. 아론이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모세의 말을 대언할 때에 이스라엘 온 회중은 광야를 바라보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났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대언할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출16: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양식을 주셨습니다. 아침에는 진 사면에 깟씨 같고 꿀 섞은 과자 같은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1) 또한 밤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돕가, 알루스를 지나 르비딤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마실 물이 없자 백성들은 또 다시 모세와 다투어 물을 마시게 하라고 원망했습니다. 이번에는 백성들이 사나왔습니다. 돌이라도 던질 기세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애굽에서 하수를 치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호렙산 반석을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장로들과 함께 이스라엘 회중 앞을 지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석을 쳤습니다. 그러자 반석에서 물이 솟구쳤습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와 회중과 짐승이 물을 마셨습니다.2) 이스라엘이 다투고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므로 모세는 그곳 이름을 맛사(유혹,시험)라, 므리바(투쟁,싸움)라 불렀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여행 중이 었고 마실 물조차 없어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때 아말렉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해왔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사람들을 택하여 싸움에 나가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에 따라 나가 싸웠으며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아론과 훌과 함께 산꼭대기에 섰습니다. 모세가 양손을 치켜들면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손이 피곤하여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그들은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그 위에 앉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좌우에서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을 해가지도록 치켜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 기억함이 없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출17:15) 아말렉은 이후에도 대적이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후에 시므온 지파의 500명이 아말렉을 세일 산에서 멸망시켰습니다.(대상4:42-43)
  출애굽 제 3월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시내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시내 산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출19:5-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면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회중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일제히 응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다 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응답을 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오늘과 내일 이스라엘 백성을 성결케 하고 그들의 옷을 빨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제 삼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산 위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있고 심히 큰 나팔 소리가 울렸습니다. 백성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 꼭대기에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 사면의 지경을 거룩하게 하시고 제사장들로 하여금 그 몸을 성결케 하시고 모세와 아론 외에 아무도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다른 제사장과 백성들은 산기슭에 서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십계명을 내려주셨습니다.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찌니라
14. 간음하지 말찌니라
15. 도적질하지 말찌니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출20:1-17)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시고 참된 예배를 드리도록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25... (출20:23-24)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많은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제일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은이나 금으로 신상을 만들지 말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10계명을 비롯한 율법을 내려주시고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지켜야 할 법도들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제사법, 사회법, 배상법, 풍속법, 소외된 계층을 위한 법, 공정한 재판에 대한 법,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의 주의 사항3) 등등의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출20:1-23:33) 또한 하나님께서는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거룩한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내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성막을 짓도록 하셨습니다.4) 성막은 동과 서쪽에 오십 규빗 그리고 남과 북쪽에 백 규빗의 길이로 펜스가 쳐져있습니다. 이 거룩한 성막은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이 들어 있는 언약궤가 지성소에 안치되어 있으므로 증거막이라고도 불리며(출31:18)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나주시고 그에게 말씀하신 곳으로서 회막이라고도 불렸습니다.(출29:42)
  성막 뜰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문에 들어서게 되면 번제단이 있습니다. 번제단은 제물을 태우는 단으로서 네 귀에 뿔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번제단 뒤에 놋으로 만들어진 물두멍이 있어서 제사장은 회막에 들어가거나 단에 나아가 화제를 드리기 전에 먼저 수족을 씻어 정결케 해야 했습니다.
 물두멍 뒤에 있는 성막에 들어가면 먼저 성소가 있고 왼쪽에 금촛대, 오른편에는 떡을 진설하는 진설상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 중앙 휘장 가까이 분향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휘장 뒤에 지성소가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십계명의 두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가 있습니다. 브살렐에게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언약궤의 길이는 2.5규빗, 넓이는 1.5규빗, 높이는 1.5규빗의 크기였습니다. 이 언약궤는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으로 만들어졌으며 또한 안팎으로 정금으로 쌌습니다. 그 언약궤 위에 속죄소가 놓여 있으며 속죄소 위에 연이어져 있는 그룹이 날개로 속죄소를 덥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회막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주시는 곳이었으며 또한 제사를 통한 예배의 장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막힌 이스라엘이 주께 나아올 수 있도록 제사를 허락하셨는데 그 구약의 제사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드려지게 될 참된 예배의 모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에 나아오는 사람들은 제물을 가지고 나아와야 했습니다. 제물이 없이는 하나님께 나아올 수 없었습니다. 제물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유일한 다리였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은 제사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그 제사의 중심에는 인간의 죄를 정결케 하고 하나님과 화목케 하기 위해서 희생제물이 선택되었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신의 처지와 능력에 맞는 제물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유한 사람은 소를 제물로 드릴 수 있었으며 가난한 사람은 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를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제사는 이스라엘의 삶의 정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드려졌습니다.





제사의 종류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허락한 희생 제사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법을 제시합니다. 제사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번제, 소제, 전제가 있으며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가 있습니다. 제사는 형식에 따라 구분하면 번제, 소제, 전제로 구분할 수 있고 내용에 따라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번제와 소제 전제는 헌신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번제 (레1:3-17,6:8-13)


번제는 히브리어로 “올라()”인데 이는 “올라가는”이란 뜻입니다.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는 단 위로부터 불꽃과 연기가 하늘로 하나님께 올라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번제는 상번제5) 때나 특별한 절기 때에 즐겨 사용하던 제사입니다. 번제의 제물로는 황소, 수양, 수염소,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가 제물로 선택됩니다.6) 제사자(예배자)는 제물을 끌고 와서 회막문, 번제단 북편에서 잡게 되는데 먼저 제물의 머리에 제사자는 손을 얹고 안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안수로 인해 제사자의 죄가 그 제물에 전가되었고 제사자는 제물의 희생으로 인하여 속죄되었습니다. 안수가 끝나면 제물을 잡고 제물의 피는 단 사면에 뿌려집니다.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며 번제단 위에 불을 놓고 나무를 벌여 놓은 후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그 위에 벌여 놓고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어 제물의 모든 부분을 불로 태워드리는 제사입니다. 이 번제의 특징은 모두가 완전히 불로 태워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자의 완전한 헌신을 뜻합니다. 이 화제(火祭)는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레1:9)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사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셨습니다.



소제 (레2장,6:14-18)


 소제는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로서 번제나 화목제와 함께 드려지는 제사입니다. 고운 가루를 예물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제사장에게 가져가면 제사장은 그 고운 기름 가루 한 줌과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서 불살라 드리는 화제(火祭)입니다. 이 소제는 화덕에 구운 것으로 드리는 소제, 번철에 부쳐드리는 소제( 이 경우는 누룩을 넣어서는 안 되는 제사였습니다.), 솥에 삶은 것으로 드리는 소제가 있습니다. 알이 굵은 곡식의 ‘첫 이삭의 소제’일 경우에는 볶아 찧은 후 드려져야 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제물을 제사장에게 가져가면 제사장은 소제물을 단 위에서 불살라 제사를 드립니다. 이 불태워 올려지는 화제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었습니다. 이 소제물의 남은 것은 제사장의 몫이 되었습니다.



전제 (레23:13,민15:4-10)


 전제는 번제나 화목제와 함께 드려지는 제사입니다. 그러나 속죄제나 속건제와는 함께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전제는 포도주를 하나님께 부어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전제의 포도주의 양은 제물에 따라서 그 양이 달라집니다. 제사가 번제나 다른 제사일 때 제사자가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일 경우, 포도주 한 힌의 4분의 1을 전제로 함께 드립니다. 그러나 제물이 수양일 때는 고운 가루 한 에바의 10분의 2에 기름 한 힌의 3분의 1을 섞어 예비하고7) 포도주 한 힌의 3분의 1의 전제로 드립니다. 그러나 제사가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화목제일 때 제물이 수송아지 일 경우, 소제로 고운 가루 한 에바 10분의 3에 기름 2분의 1의 힌을 섞어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이때 포도주 2분의 1힌의 전제를 함께 드리게 됩니다.(민15:4-10)
이처럼 전제는 포도주를 부어드리는 제사로서 다른 제사에 부가적으로 더해져 드려지는 제사였습니다. 이 제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생각나게 하는 제사입니다.
 


속죄제 (레4:1-5:13,6:24-30)


 속죄제는 개인이나 회중이 하나님의 금령을 그릇 범했을 경우에 드려지는 제사입니다. 이때 신분에 따라 제물이 각기 다릅니다. 속죄제는 크게 4가지로 드려질 수 있었습니다.
 먼저 대 제사장이 하나님의 금령 중 하나라도 그릇 범죄였을 경우 그 죄에 대한 재앙은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도 그 죄얼이 미치게 되는데 이때 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제사장이 범죄 한 경우 제물은 흠 없는 수송아지를 드려야 했습니다. 두 번째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 하나님의 금령 중 어느 하나라도 범한 경우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범한 죄를 깨달았을 때 드려졌습니다. 이때도 제물은 수송아지가 드려졌습니다. 세 번째 족장이 하나님 여호와의 금령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지만 그 죄를 깨우침을 받았을 경우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때 제물은 수염소를 드려야 했습니다. 네 번째 평민 중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는 경우 깨우침을 받았을 때 드려졌습니다. 이때 제물은 흠 없는 암염소나 또는 어린 암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를 속죄 제물로 드릴 수 있었으며 매우 가난한 사람의 경우는 고운 가루 에바 10분의 1을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속죄제사는 화제였기 때문에 제사장, 족장, 평민이 범죄 한 경우 각각 죄를 범한 사람이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제물을 잡고난 뒤 제사장은 그 피를 향단 뿔이나 번제단 뿔에 바르는데 제사장과 온 회중의 속죄제의 경우 향단 뿔에 바르고 족장과 평민이 죄를 범한 경우 번제단 뿔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제사 절차에 따라서 제물을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 제사를 드렸으며 죄인들의 죄는 속하게 되었습니다.



속건제 (레5:14-6:7,7:1-10)


  속건제는 크게 세 가지의 경우에 드려졌습니다. 첫 번째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범과한 경우, 사람이 부지중에 성물을 먹는다거나(레22:14) 거룩한 소제, 속죄제, 속건제에서 남겨진 거룩한 부분들을 함부로 범한 죄, 십일조, 첫 소산을 어긴 죄, 제물의 분량을 속인 죄, 성막 기구에 대하여 범한 죄가 있을 경우 드려졌습니다. 두 번째는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죄 한 경우에 드려졌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 앞에서 신실치 못해 이웃 간에 범죄 한 경우, 예를 들면 다른 사람들의 맡은 물건을 착복하거나, 도둑질이나, 강도질 하거나, 잃어버린 남의 물건을 돌려주지 않고 거짓맹세하거나 할 경우에 사함을 받기 위하여 속건제를 드렸습니다. 기타 문둥병자가 완치된 후(레 14:8-12)와 나실인이 부정한 허물을 용서받기 위한 경우(민6:1-12) 등에도 드려졌습니다. 속건제의 제물은 대부분의 경우 수양이 제물로 드려졌습니다. 앞서 언급한 속죄제와 이 속건제는 속죄의 제사였습니다.
 


화목제 (레3장,7:11-36)


 화목제(쉘렘, )는 다른 제사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이 제사는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 화평을 위한 제사였습니다. 화목제에서 희생의 제물은 소나 양이나 염소로 암수 관계없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제물들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는데 제사장은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고 그 희생 제물 가운데 콩팥과 기름만을 취하여 제단에서 불살랐습니다.
 희생 제물의 기름은 여호와 하나님의 것으로서(레3:16) 단 위에서 불에 태워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려졌습니다. 그러므로 기름과 피는 백성들이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희생 제물의 고기는 제사자와 그 가족들이 모두 모여 나누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공동의 식사는 하나님과 평화의 식사였으며 친교의 식사였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때 또 서원이 있을 때나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려 할 때 드릴 수 있었습니다.(레7:15-16)
  이 평화의 화목제는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에도 드려졌으며 제사장 위임식 기간에, 그리고 나실인의 서원이 끝나는 날에도 드려졌습니다. 이러한 화목제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레3:5)라고 하셨습니다. 이 화목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제사의 예표였습니다. 성경은 이 화목제사의 “화목제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2:2)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롬3:25-26)


이 화목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제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피흘림이 없이는 죄가 사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9:22)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원수가 된 인간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피로 완전한 화목제를 십자가에서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이 “십자가의 화목제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죄 없으신 자신의 몸을 “화목제물”로 드리셨습니다.(히4:15)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제정하시고 보여주신 ‘화목제’는 갈보리 산 위에서 자신들의 죄로 죽어가는 땅 위의 모든 사람들을 구속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신 “십자가의 제사”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신 “향기로운 제사”였음을 알게 하시려는 구원의 예표였습니다.





진정한 제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예수님께서 한번은 갈릴리로 가시기 위하여 사마리아 지방을 지나게 되셨습니다. 수가성 야곱의 우물곁에 앉으셨을 때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러 나왔습니다. 이때 다섯 남편을 두었던 이 여인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갑작스럽게 예수님께 예배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19. ...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요4:19-20)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1. ...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4:21-24)


그 여인이 말했습니다.


 “25...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6. ...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요4:21-26)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리심산에서나8), 예루살렘에서나 말고 오직 예배를 희생의 제사가 아닌 영과 진리(In spirit and truth)로 드리는 예배의 시대가 왔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진정한 예배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드려지게 될 것을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영원한 제물, 영원한 중보자, 십자가에서의 화목제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곧 인자이신 그리스도(메시야)이심을 그 사마리아 여인은 바로 깨달았습니다. 그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요4:29)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이 땅에서 십자가로 들려지게 되면(요12:32) 모든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이끌리게 되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진정한 예배의 때가 도래하게 됨을 가르쳐주셨습니다.(요4:23) 그 예배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해지는 ‘화평의 예배’,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죄가 사해지는 ‘은혜의 예배’, 예수님의 이름으로 응답받는 ‘복된 예배’ 그리고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삶의 예배’였습니다.








1) 만나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은 길갈에 진을 쳤다. 그리고 그 달 14일 저녁에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다. 그리고 그 다음날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었고 무교병과 볶은 곡식도 먹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은 그 다음날 하늘로부터 내려오던 만나는 그쳤다. 하늘로부터 내려온 만나는 이스라엘 광야 생활 40년간 내려주셨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나올 때 지켰고(출12:1-28) 두 번째 진을 거두고 가나안을 향해 출발하기 전 시내산에서 지켰으며(민9:1-5)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이렀을 때 여리고 평지에서 세 번째 유월절이 지켜졌다.(수5:10-12) 유월절은 해의 첫달 니산월 십사일 저녁에 지켜졌으며 이어 칠일간 무교절이 지켜졌다.


2) 르비딤에 마실 물이 없어 모세와 백성이 다툰 사건은 출17:1-7과 민20:2-13에서 두 번 나타난다. 학자들은 이 두 사건을 같은 사건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다른 장소에서 발생한 다른 사건으로 보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3) 예를 들면, 출21장-23장


4)성막/ 출26장



5)상번제:
제사장이 매일 드리는 아침과 저녁의 제사를 말한다.


6) 번제의 제물 중 산 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는 가난한 사람들의 제물로 선택되었다.


7) 에바, 힌


이때 한 에바는 밀가루, 보리 볶은 곡식들의 양을 재는 단위로서 약 22리터이며 힌은 용량의 단위로서 약 3.6 리터입니다.


8)사마리아 사람들은 예배의 처소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린 곳이 그리심산이라고 생각해서 그곳을 고집했고 유대사람들은 예루살렘이라고 생각하여 그곳을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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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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