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성경공부 29.ONE  PAGE BIBLE STUDY 29_    Ver.9.07

김민호 목사 지음

 

바알과 아스다롯



(Diachronic synopsis)


 여리고 성을 점령한 이스라엘은 마침내 가나안 땅의 족속들과 전쟁을 치르면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약속의 가나안 지경을 나누어 받고 차례차례 점령해 나아갔습니다.(수18:10) 그리고 그 땅에서 우상숭배를 일삼으며 가증한 일들을 수행했던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고 정착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여리고성을 함락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믿음으로 무장한 이스라엘은 가나안 성읍들을 하나둘씩 점령해 갔습니다. 계속되는 전쟁을 하나님께서 수행하셨으므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 기브온 거민들은 꾀를 내어 이스라엘에게 화친을 청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거민들과 아무런 조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단을 헐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삿2:2) 이스라엘은 그들의 행위에 속아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여호수아가 멸망시킨 왕은 31명이나 됐습니다. 그렇게 가나안은 점령되어 갔으며 가나안 땅은 12지파에게 제비를 뽑아 분배되었습니다. 각각의 지파들은 자신들이 차지한 땅에서 농경생활로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나안 거민들을 모두 내어 쫓지 못하고 남겨두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사역시키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지도자 여호수아가 죽자 그 후에 일어난 세대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도 모른 채 살아갔습니다.(삿2:10) 그 결과 가나안 종교는 이스라엘의 삶에 자리에 들어왔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나안 사람들의 신 바알과 아스다롯을 음란하게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우상숭배에 점점 깊이 빠져가고 그로인해 블레셋, 암몬, 미디안, 아말렉과 같은 거민들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고통에 빠뜨렸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세워 그 대적에게 당하는 고통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시는데 ...





            Contents
1. 이스라엘의 성전
2. 포스트 여호수아, 사사 시대
3. 가나안의 기후
4. 바알축제
5. 이스라엘의 배도, 그리고 현대의 바알 숭배

 



        
돌아가면서 읽기
(Reading one by one)
 





이스라엘의 성전


 이스라엘은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가나안 땅을 하나하나씩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리고 성에 있는 모든 물건은 여호와 하나님께 바쳐진 것들이었습니다. 여리고 성 점령이 끝나자 이번에는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성을 공격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정탐꾼들은 2,000~3,000명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이 충만했습니다. 그들이 아이를 치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아이성 군사들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쳤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36명 정도가 죽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마음이 물과 같이 녹았습니다. 한 번도 전쟁에 패한 적이 없었던 그들에게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전쟁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점령한 전쟁은 거룩한 전쟁이었고 그 성과 성내의 모든 물건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었습니다.(수6:19) 그런데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여리고 성의 전리품 가운데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량의 금덩이 하나를 취했습니다. 그들은 그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고 스스로 성결케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사를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이동설, 군사적 정복설, 농민 반란설, 국경지대 변화설 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학문적 시도들과 다르게 가나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전쟁이었다고 모세는 이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신명기 9:5)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땅이었지만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죄악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들은 온갖 우상 숭배에 빠져 가증한 일들을 저질러 그 땅을 더럽혔습니다.
이 가나안 전쟁은 천지의 주재이시며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죄악 가운데 회개하지 않는 인간들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전쟁이었습니다.
 아이성을 공격하고 패배한 후 이스라엘 지파가 모여 제비를 뽑았는데 아간이 뽑혔습니다. 아간은 붙잡혔고 그가 취한 전리품들도 함께 아골 골짜기로 끌려갔는데 이스라엘이 아간과 그가 취한 전리품들을 돌로 치고 불살라 돌무더기를 크게 쌓고 그곳 이름을 아골 골짜기라 불렀습니다.
그런 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스스로 성결케 하고 내일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을 성결케 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이끌고 다시 아이성을 공격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아이성을 여리고 성과같이 붙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30,000명의 군사를 밤에 보내 아이성 서편에 군사들을 매복시켰고 여호수아가 함께 잤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여호수아는 군사들과 함께 올라가 아이성 북편에 진을 치고 또 5000명가량을 아이성 서편에 매복시켰습니다. 그리고 아이성을 향하여 진격했습니다. 성에 가까이 다다르자 아이성 군사들이 달려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번처럼 뒤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패한 척 광야 길로 도망했습니다. 아이성 문은 열려 있었으며 그들의 군사는 멀리 와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단창을 성을 향해 들자 복병이 그 성읍으로 들어가고 성에 불을 놓았습니다. 성에서 연기가 나자 도망치던 이스라엘 군사들은 돌이켜 아이성 군사들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아이성 군사들의 뒷면을 공격했습니다. 앞뒤로 에워싸인 아이성 군사들은 칼에 멸절되었습니다. 아이성의 왕은 사로잡혀 나무에 달렸으며 해질 때 시체는 내려져 성문 어귀에 던져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습니다.
 


아모리 다섯 왕과의 전투


이스라엘이 아이성을 점령했다는 소문은 가나안을 뒤덮었습니다. 기브온 거민들은 여리고와 아이에서 행한 이스라엘의 전쟁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의 모든 거민들을 멸하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수9:24) 꾀를 내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아와 화친을 청했습니다. 그들의 꾀에 속은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기브온 사람들과 언약을 맺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들로 삼았습니다.1)(수9:22)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성을 점령하였다는 소문과 기브온 거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였다함을 들은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기브온은 아이성 보다 크고 강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도니세덱은 헤브론 왕, 야르뭇 왕, 라기스 왕, 에글론 왕과 함께 연합군대를 만들어 이스라엘에 화친한 기브온을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길갈의 이스라엘 진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기브온 사람의 전갈을 받은 여호수아는 모든 군사들을 거느리고 용사들과 함께 길갈에서 기브온으로 올라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 "(수10:8)

여호수아는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아모리 연합군을 공격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기브온에서 아모리 연합군을 크게 도륙했습니다. 연합군은 도망하여 벧호론으로 올라가는 비탈에서부터 아세가와 막게다에 이르는 길 내내 여호수아는 아모리 사람들을 쳐 죽였습니다. 그때 아모리 사람들과의 전쟁은 많은 시간이 요구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모리 사람들과 전쟁 중에 해가 중천에 떠 있는 태양을 향해 명했습니다.


"...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 ... "(수8:12)

그의 믿음의 기도는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태양은 중천에서 종일 머물러 있었으며 속히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이날의 전쟁은 하나님께서 수행하신 것이었습니다. 태양이 종일 중천에서 내려가지 않았고 이러한 날씨에 아모리 군사들이 도망하던 벧호론의 비탈에서 아세가로 내려갈 때 하늘에서 큰 덩이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연합군의 군사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이 전쟁은 우주를 창조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싸우셨음을 이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수10:14 )

여호수아는 계속하여 가나안 땅을 점령해 나아갔습니다. 여리고 성을 비롯하여 아이성, 예루살렘,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 게셀, 드빌, 게델, 호르마, 아랏, 립나, 아둘람, 막게다, 벧엘, 답부아, 헤벨, 아벡, 랏사론, 마돈, 하솔, 시므론 므론, 악삽, 다아낙, 므깃도, 게데스, 갈멜의 욕느암, 돌, 길갈의 고임, 디르사를 점령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점령한 성읍은 31개나 되었습니다. 이 가나안 전쟁은 하나님께서 수행하신 거룩한 전쟁이었습니다.
  이렇게 가나안 땅은 점령되어가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제비를 뽑아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분배되었습니다.
요단 동편에는 모세로부터 므낫세 반(1/2) 지파와 갓 지파, 르우벤 지파가 분배 받았습니다. 그리고 요단 서편 가나안 땅에는 아셀지파, 납달리 지파, 스블론 지파, 잇사갈 지파, 므낫세 반(1/2) 지파, 단 지파, 에브라임 지파, 베냐민 지파, 유다 지파, 시므온 지파가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는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성을 갈렙에게 주었습니다. 갈렙은 아낙의 소생 곧 그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내어 쫒아 취하였고 거기서 올라가 드빌(기럇 세벨) 거민을 치고 그 성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레위 지파는 땅을 분배 받지 아니하였는데 그들은 각 지파로부터 성읍과 들을 나누어 받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도피성을 택하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사람들이 피의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도피성에 피한 자는 회중 앞에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서 살다가 그 후에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피성은 요단 동편에 3개의 성읍 곧 르우벤 지파의 베셀, 갓 지파의 길르앗 지역에 있는 라못, 므낫세 지파의 바산에 있는 골란이었으며 요단 서편은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의 게데스, 에브라임의 세겜, 유다의 헤브론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레위 지파에게 성읍을 분배했습니다. 이제는 요단 동편 지파를 돌려보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 전쟁에서 형제들을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하신 책임을 다한 요단 동편의 지파를 불렀습니다. 여호수아는 동편 지파를 모아놓고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여호와께 친근히 하고,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고 부탁한 후에 그들을 축복하고 자기의 장막으로 돌려보냈습니다.(수22:1-6)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사방 대적을 다 멸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오랫동안 안식을 주셨습니다.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어 세겜에 모든 지파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고별강연을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심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길 것을 부탁했습니다.


“ ...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 ”(수24:14)

거듭 거듭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을 섬기고 청종하겠다는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겜 백성들과 함께 언약을 세우고 율례와 법도를 베풀고 그 모든 말씀을 율법책에 기록하고 또 큰 돌을 취하여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증거를 삼았습니다. 여호수아는 110세에 죽어 딤낫 세라에 장사되었습니다.






포스트 여호수아, 사사 시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날 동안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죽에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 딤낫 헤레스(딤낫 세라)에 장사된 후에도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지켜보던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도 이스라엘은 분배 받은 땅을 완전히 정복해야 하는 일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착 초기 사회를 지켜주던 믿음의 사람들이 조상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2:10)

  남아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배 받은 자신의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들을 쫒아내지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 거민들의 단을 헐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므낫세 지파는 가나안 사람들을 쫒아내지 못하고 나중에 강성하게 된 후에 그들에게 사역을 시키고 쫓아내지 않았습니다.(삿1:27) 스불론 지파, 납달리 지파, 요셉 지파 들은 거민들을 쫒아내지 못하고 사역을 시키거나(삿1:30,33,35) 오히려 단 지파는 아모리 사람에게 산지로 내쫓기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에서 우상숭배와 가증한 일을 자행하는 원주민들은 내어쫓는 일에 사명감조차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에는 하나님과 너무 멀리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보김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였습니다.


" 2. 너희는 이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며 그들의 단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그리함은 어찜이뇨
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삿2:2-3)


이스라엘은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십계명과 율법을 받을 때 가나안 땅에서 정착해서 그 땅에서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 경계를 받은 바가 있습니다.


" 24. 너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소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을 타파하고
25.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
(출23:24-25a)

"32.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
33.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로 내게 범죄케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출23:32-33)
 
 하나님의 사자의 책망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결심도, 행함도 없는 눈물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습니다.
복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른 이스라엘은 안정된 삶이 시작되자 가나안 사람들을 종으로 삼았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자리에 가나안 사람들이 숭배하던 가증한 우상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자리에 조금씩 스며들어왔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보여주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편안한 삶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마음의 결심을 가지고 살아가기보다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는 느슨한 믿음을 갖게 될 위험성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대한 믿음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그들의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을 후대에 물려주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 여호수아, 사사 시대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약속의 땅에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거하지 못하고 서서히 가나안 사람들의 우상 숭배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 곧 그 사방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아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3.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삿2:11-13)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더 이상 대적들을 당해내지 못하고 주변 국가들의 압제로 고통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때마다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세우시고 노략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더더욱 패괴(悖乖)하여 바알과 아스다롯 그리고 아세라에게 절하고 섬기는 패역한 행위를 그치지 않았습니다.(사2:13,10:6/사6:25,3:7) 이러한 일은 사사가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난 후에 그가 죽고 나면 반복되었습니다. 포스트 여호수아 시대에 영웅적인 사사는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모두 12명 있었습니다.2) 그러나 이러한 영웅적인 사사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무엘의 스승 엘리 선지자도 사사였으며(삼상4:18) 사무엘 선지자도 사사였습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이 선지자로 세움 받은 것을 알았습니다.(삼상3:20)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사무엘에게 말씀으로 자기를 내셨습니다. 사무엘의 말은 온 이스라엘에게 전파되었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서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두 차례의 전쟁을 벌였습니다.(삼상4:1-11) 이스라엘은 대패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겼습니다. 20년이 흐르자 이스라엘 족속은 여호와를 사모했습니다. 이때 사무엘은 사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마음을 여호와께 향하여 그분만 섬기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섬기던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겼습니다.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을 미스바로 모이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날에 금식하고 자신들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사무엘은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습니다. 불안을 느낀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무엘에게 하나님께 기도해 구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삼상7:8) 사무엘은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번제를 드리고 부르짖었습니다. 이때 블레셋 사람들이 가까이 왔습니다. 여호와께서 큰 우레를 발하시어 블레셋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스바에서 나와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추격하고 그들을 도륙했습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고 미스바(Mizpeh)와 센(Shen) 사이에 세워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 말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칭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고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했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 블레셋 사람을 막아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빼앗겼던 성읍들도 에그론으로부터 가드까지 되찾게 되었고 사방 지경도 되찾았습니다. 사무엘은 그가 사는 날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삼상7:15)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초기 정착 시대에 가나안 사람들과 언약하지 않고 모두 내어 쫓고 진멸했어야 했습니다. 그러지 못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언약하며 그들을 종으로 부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아 그 틈으로 자신의 삶 속으로 들어온 바알과 아스다롯 때문에 이방 신들과 여호와 하나님 사이에서 갈팡질팡했습니다. 이처럼 슬그머니 들어온 바알과 아세라 숭배는 왕정시대에 이르러서도 끝내 타파하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둘로 나누고 멸망의 길로 이끌어갔습니다.





가나안의 기후




  고대 근동에 대규모의 만신전(萬神傳 ,Πάνθειον)과 신화들을 발전시킨 민족은 수메르인들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대의 신들은 신인 동형론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들의 사회는 바벨론 사람들도 받아들였으며 또한 가나안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했을 때의 고대 사회는 농경사회와 더불어 신들의 사회였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신은 엘(El) 과 그의 아들 바알(Baal)그리고 바알의 아내로서 아낫(Anath)이었습니다. 그리고 죽음과 질병 가뭄과 혼돈의 의 신 뫁(Mot)과 강과 바다의 신 얌(Yam)도 있었습니다.
 엘은 창조자였으며 그의 아들 바알은 남자의 생식력으로서 황소로 표현되거나 황소를 올라탄 모습으로 표현되는 비와 폭풍의 신이었습니다. 전투사로서 구름을 타고 다니는 그는 생명과 풍요, 비를 뿌리며 곡식과 과실의 결실을 주관하는 신이었습니다. 그의 아내 아낫은 풍요의 신으로서 또 사랑과 질투, 성욕의 여신으로 받들어지는데 바알은 아낫과 함께 땅을 떠날 수 없는 농경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가나안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숭배 받는 신이었습니다. 아낫은 지역에 따라서 아스다롯으로서 아스타르테, 이쉬타르, 이난나, 이시스 등으로 불려지는데 이는 가나안 후기까지 이스라엘이 숭배하던 여신 아세라와 동일시되고 있는 여신입니다. 이들의 신이 가나안 사람들에 의하여 지고하게 숭배 받았던 이유는 가나안 기후 때문입니다.
  가나안의 기후는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집니다. 4~9월에 해당하는 건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열풍이 불어와 산천초목이 모두 죽은 듯 시들어 버립니다. 그러한 자연적 상황은 10~3월에 해당하는 우기가 돌아오면 상황은 전혀 반대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지중해의 습한 바람이 불어와 비가 내려와 산천초목은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3) 가나안 사람들은 우기 초엽에 이른 비를 맞으며 파종하고 다음해 우기가 끝나는 늦은 봄에 내리는 늦은 비를 맞으며 곡식을 추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후 속에서 농민으로 살아가는 가나안 사람들은 인위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하여 바알숭배의 풍요제의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알축제


그런데 가나안 사람들은 이러한 계절적 요인을 자연적 현상으로 이해하지 않고 대 우주에서 일어나는 신들의 주도권 쟁탈전으로 말미암아 인간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 생명과 죽음이 반복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우가릿 문서에 의하면 생명의 신인 바알과 죽음의 신인 뫁의 쟁투 속에서 바알이 뫁에게 패배하여 지상에는 건기와 죽음의 계절이 찾아옵니다. 그러자 사랑과 질투의 신인 그의 아내 아낫이 자신의 부하를 이끌고 지하세계로 찾아가 뫁과 싸워 이기고 바알의 시체를 찾아 지상으로 올라와 소생시켜 바알을 다시 우주의 왕으로 등극시킵니다. 그리고 하늘을 상징하는 바알과 땅을 상징하는 아낫은 함께 신전에 들어가 거룩한 결혼을 거행한 후 신혼생활에 들어감으로써 땅에 비가 풍성하게 내리기 시작하고 산천초목들이 소생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가나안 사람들은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에다님 월에 바알과 아낫의 합방축제를 벌입니다.
 이때 비와 풍요의 신, 바알과 아낫의 신혼기에 성적 결합을 성적으로 자극하기 위하여 남녀 사제들과 및 미동과 성창이 동원되어 성교에 돌입하게 됩니다. 바알신도들은 열광적인 성적인 축제에 가담하여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독한 포도주에 취했으며, 엑스타시한 상태에서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고 심지어 자신의 아들을 불살라 제물로 바쳐 충성을 맹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성적인 유희에 몰입되어 절정에 도달하였습니다.4)






이스라엘의 배도, 그리고 현대의 바알 숭배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이방 문화 속으로 동화되어 하나님을 서서히 떠나갔습니다.
  그 강력한 이유가 가나안 땅에서 여호수아가 죽자 그 이후 세대들은 이방문화에 동화되면서 하나님을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 십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산 북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 곧 그 사방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아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3.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붙여 그들로 노략을 당케 하시며 또 사방 모든 대적의 손에 파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치 못하였으며”(삿2:8-14 )


이스라엘이 빠져들었던 바알숭배는 풍요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도 그대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신앙의 측면에서 보면, 그 바알 종교는 오직 풍요를 위한 종교였으며 물질적 풍요가 신앙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샤머니즘으로 점철되어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복신앙과 매우 닮았습니다. 교회 내에서도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자칫 이러한 바알 숭배와 같은 기복신앙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생활의 모습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바알숭배는 군주들이 종교적 제의를 통하여 집단 성적 유희를 백성들에게 완전 개방함으로써 백성들이 정치에 보다 무관심하도록 방조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이러한 바알의 풍요의식, 성적인 축제 속으로 서서히 동화되어 빠져들어 갔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김성규5) 교수는 ‘소리 없이 점진적으로 빠져들어 갔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알 숭배의 육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다양한 문화 환경 속에서 바알적인 성문화가 도처에 가득차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性)을 개방하고 있는 사회에 살고 있으며 성적인 의사결정을 개인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적 에로티시즘(Eroticism)은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강조되고 있으며 상업화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로티시즘이 강조된 영화, 소설, 연극, 컴퓨터, 잡지, 신문, TV, 음악 등은 물질의 풍요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성적인 바알의 세계로 이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부요한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끄럽게 멸망의 길로 이끌었던 바알 숭배는 인본주의와 자본주의가 생산해 내는 성적인 욕망을 담은 컨텐츠들이 자유롭게 유통되는 디지털 사회 속에서 아무런 경계심도 없이 성문화에 서서히 동화되어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풍요의 땅에서 바알과 아스다롯을 숭배하며 멸망의 길로 달려간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복신앙과 성문화에 빠지지 않도록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갈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사들의 활동은 배도의 길을 걸어간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준다.


1) 기브온 거민의 속임수


이들은 가나안 땅의 거민들이 진멸될 것을 알았다. 그들은 모세가 인도할 때 점령한 트랜스 요르단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일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멀리서 온 사신 모양으로 변장하고 헤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또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길갈의 이스라엘 진중(陣中)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을 영접하며 기브온 거민임을 속이고 화친을 맺을 것을 요청했다. 아마도 이들은 모세의 법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참고 신20:10-14)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회중은 그 일을 하나님께 묻지 않고 화친하여 맹세로 언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후에 그들의 거짓을 알았지만 여호와께 한 맹세로 인해 그들을 살려두고 이스라엘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는 자와 물 긷는 자로 삼았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명을 어기는 것이었다.


 "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찌어다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출34:11-14)




2) 사사


옷니엘:


그나스의 아들, 갈렙의 아우이다. 갈렙이 드빌을 정복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 악사를 주겠다고 했다. 이때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은 드빌(기럇 세벨)을 취하고 갈렙의 딸 악사를 아내로 맞이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기면서 메소포타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에게 8년 동안 압제를 받고 있을 때 하나님의 신이 임한 후 구산 리사다임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한 첫 번째 사사였다.


에훗:


  에훗은 베냐민 지파 게라의 아들로서 왼손잡이 사사였다. 모압 왕 에글론은 암몬과 아멜렉 자손들을 모아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을 쳤다. 그리고 종려나무 성읍을 빼앗아 이스라엘을 지배했다. 에글론은 이스라엘에게 매년 조공을 바치게 했다. 에훗은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치고 돌아가다가 다시 돌아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왕에게 고할 일이 있나이다'라고 속이고 에글론에게 가까이 다가가 우편 다리에서 칼을 빼어 에글론을 죽였다. 그가 사사로 불리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에훗은 에글론을 제거하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요단강 나루를 지키며 모압으로 건너가려는 모압인 일만 명가량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에글론의 압제에서 구원했다.


삼갈:


그는 소 모는 막대기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였다.


드보라:


이스라엘의 네 번째 사사이다. 이스라엘이 그에게 나아와 재판을 받았던 랍비돗의 아내인 그는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을 가진 여 사사였다. 에훗이 죽은 후 또 이스라엘 자손이 우상 숭배의 악행을 저지르자 철병거 900승을 가지고 있었던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팔려 20년 동안 심하게 학대를 당했다. 드보라는 납달리 게데스로부터 아히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10,000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고 했다. 기손 강에서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싸워 승리를 얻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바락은 드보라가 자신과 함께 간다면 가겠다고 했다. 드보라는 그럴 경우 전쟁의 영광은 여인이 얻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드보라는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갔다. 시스라의 군대는 기손강으로 나아왔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손에 붙이신 날이라'라고 말하고 바락에게 내려가라고 했다. 바락은 일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에서 기손 강으로 내려와 시스라의 군대 철병거 900승과 그의 군사들을 칼날로 도륙하였다. 시스라는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집으로 들어가 피했으나 그가 잠든 사이 헤벨의 아내 야엘이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말뚝을 박아 죽였다. 드보라의 예언대로 바락은 그 전쟁에서 영광을 얻지 못했다. 그런 후 이스라엘 자손은 점점 야빈을 이기어 가고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다.


기드온:


 이스라엘은 또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는 악을 행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7년 동안 미디안의 압제 아래 고통을 당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 사람,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이 치러 올라와 진을 치고 식물과 양, 소, 나귀를 약탈했다. 이때 이스라엘은 먹을 것이 없이 황폐화 되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산에 구멍이나 굴을 파고 또 산성을 만들어 그들의 소산을 숨겨야만 했다. 이들이 약탈할 때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같이 들어왔는데 그 사람들과 약대가 무수히 많았으므로 가사에 이르기까지 황폐화되었다. 이때가 되면 이스라엘은 먹을 것이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께서는 밀을 포도주 틀에 타작하는 기드온에게 나타나시어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그날 기드온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아비가 섬기는 바알의 단을 헐고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규례대로 한 단을 쌓고 7년 된 둘째 수소를 취하여 그가 찍(Cut out)은 아세라 목상으로 번제를 드렸다. 그러나 그 아비의 가족들과 성읍 사람을 두려워하여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그 일을 행했다. 그 일로 기드온은 '바알과 쟁론하게 하자'는 뜻의 여룹바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때에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 동방 사람들이 모두 모여 이스라엘 골짜기에 진을 쳤다. 이때 하나님의 신이 기드온에게 임하셨다. 그가 나팔을 불자 아비에셀 족속이 모여들었고 므낫세, 아셀, 스불론, 납달리 백성들에게 사자를 보내자 네 지파가 모여들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대적을 물리치고 스스로 자긍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전쟁에 두려워하는 자들을 돌려보내고 남은 10,00명을 물가로 내려가도록 하셨다. 물로 내려온 백성들 가운데서 개의 핥는 것같이 혀로 물을 핥아 먹는 300명의 용사만 뽑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을 이스라엘에게 붙이실 것을 확인시켜주시기 위하여 기드온을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의 적진으로 보내셨다. 미디안 진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 했다.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을 쳐 무너뜨리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그러자 또 한 사람이 그것은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요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기드온의 손에 붙이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를 엿들은 기드온은 그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았다. 기드온은 돌아와 300명의 군사를 정비했다. 먼저 세 대(隊)로 나누고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했다. 밤 10시 곧 이경 초에 적진에 다다른 이스라엘 용사는 파수병들이 교대할 때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일제히 부셨다. 왼손에는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들인 나팔을 불며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라고 외쳤다. 미디안 연합 군대는 자중지란이 일어나 자기들 끼리 싸웠다. 그들은 자멸했고 도망했다. 미디안의 두 명의 지도자 오렙과 스엡의 머리는 기드온에게로 가져왔다.
기드온이 나이가 들어 죽었다. 그가 죽자 이스라엘은 또 다시 바알들을 음란하게 섬기고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다.


*당시 밤은 셋으로 구분됐다. 1경은 해질 때~10시까지, 2경은 10~새벽 2시까지, 삼경은 새벽2시~해뜰 때까지이다.


돌라 :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는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하면서 사사가 되어 23년간 다스렸다.


야일 :


길르앗 사람으로서 사사가 되어 22년간 다스렸다.


입다 :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길르앗에게 낳은 기생의 아들이었다. 길르앗의 아내가 아들들을 낳자 그들이 자라서 입다가 길르앗 집안의 기업을 잇지 못할 것이라고 대적했다. 형제를 피해 입다는 돕 땅으로 갔다. 잡류가 그를 따랐다. 그런데 암몬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했다. 위험을 느낀 길르앗 장로들은 돕 땅에 가서 입다를 데려왔다. 그리고 암몬 족속과 싸워주면 길르앗 모든 거민들의 머리가 되게 하겠다고 여호와 앞에서 확약했다.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임하셨다. 입다는 성급하게 하나님 앞에서 서원했다.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평안히 돌아오게 될 때 누구든지 자신의 집 문에서 나와 영접하는 그를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암몬 자손을 입다에게 붙이셨다. 입다는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20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도륙하였으므로 암몬 자손은 항복했다.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무남독녀 외동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 영접하였다. 입다는 옷을 찢으며 말했다.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입다의 딸은 입다에게 서원을 이행하라고 했다. 입다에게 두 달 기한을 달라고 한 입다의 딸은 두 달 동안 친구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 처녀로 죽는 것을 애곡하고 내려왔다. 그녀는 입다의 서원대로 번제로 드려졌다. 이것이 규례가 되어 이스라엘 여자들은 해마다 가서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게 되었다.


입산 :


베들레헴 사람 입산은 30명의 아들과 30명의 딸을 두었는데 딸들은 타국으로 시집보냈고 30명의 아들들은 30명의 며느리를 타국에서 데려왔다. 그의 가족의 규모로 보아 그의 지위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한 자녀들의 결혼은 정치동맹을 위한 것이었다.(도날드 캠벨,드웨인 린지) 그는 7년 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엘론 :


스불론 사람 엘론은 사사가 되어 1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압돈 :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로서 그에게 아들 40, 손자 30명이 있었다. 그래서 어린 나귀 70필을 탔다.


삼손 :


소라 땅 단 지파의 가족 중 마노아의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자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잉태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호와의 사자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고 지시를 했다. 그녀는 삼손을 낳았다. 이 삼손은 하나님의 신을 받았고 능력을 받았다. 삼손은 20년 동안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그때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관할하였다.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여 블레셋을 칠 궁리를 하였다. 림나에 내려가 한 여인과 결혼하고 7일간 잔치를 베풀며 사람들이 30명의 친구들을 데려오자 수수께끼를 내고 7일까지 못 맞추면 베옷 30벌과 겉옷 30벌을 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가 울며 그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 달라 채근했다. 삼손은 답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아스글론에 내려가 30명을 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옷을 주었다. 삼손은 노하여 집으로 올라왔다. 얼마 후에 밀 거둘 때 삼손은 염소 새끼를 가지고 아내에게 갔다. 삼손의 장인은 삼손이 자신의 딸을 미워하는 줄로 생각하고 삼손의 아내를 친구에게 주었다고 말하며 동생을 취하라고 말했다. 삼손은 성이 풀리지 않았다. 삼손은 여우 300마리를 붙들어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그 사이에 달아 불을 켜고 블레셋 사람의 곡식밭으로 몰아넣어 곡식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감람원을 불살랐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에 대한 앙갚음으로 그의 아내와 장인을 죽였다. 삼손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을 크게 도륙했다.
이 일로 블레셋 사람들이 유다에 올라와 진을 치고 레히에 들어찼다. 유다 사람이 자신들을 치는 이유를 묻자 삼손 때문이라 했다. 유다 사람 3000명은 에담 바위 동굴에 숨어 있는 삼손에게 나아왔다. 그리고 삼손을 결박하여 삼손을 레히로 데려왔다. 삼손이 도착하자 블레셋 사람들이 마주 나와 소리 질렀다. 하나님의 신이 삼손에게 임했다. 그를 묶은 줄은 불탄 삼과 같이 떨어져 나갔다. 삼손은 나귀의 새(new) 턱뼈를 보고 그것을 취하여 블레셋 사람 1000명을 죽였다.
삼손은 가사에 가서 한 기생의 집으로 들어갔다. 누군가 가사 사람들에게 고했다. 사람들이 삼손을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새벽이 되면 그를 죽이라'고 하며 새벽을 기다렸다. 밤중에 삼손은 성 문짝들과 두 기둥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갔다. 그렇게 블레셋 사람들에게 모욕을 주었다.
 삼손은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하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의 사랑은 치명적이었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은 삼손을 사로잡을 궁리를 했다. 문제는 삼손의 힘의 원천을 알아내는 것이었다. 그들은 은 1,100개의 큰 돈을 들릴라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녀는 삼손에게 그 큰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물었고 또 어떻게 해야 삼손을 결박할 수 있는지 물었다. 삼손은 3번에 걸쳐 들릴라와 블레셋 사람들을 희롱했다. 첫 번째는 삼손의 대답은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자신을 결박하면 된다고 했다. 두 번째는 사용하지 않은 새 밧줄로 자신을 결박하면 된다고 했다. 세 번째는 자신의 머리털 7가닥을 위선과 바디로 섞어 짜면 자신을 결박할 수 있다고 했다. 들릴라는 블레셋 사람들을 매복시키고 삼손이 가르쳐 준대로 3번이나 시도했다. 그녀가 블레셋 사람들이 왔다고 소리쳤을 때 잠들어 있던 삼손은 칡 끊기를 불탄 삼실 끊음같이, 밧줄을 실 끊음같이, 그리고 직조틀의 바디와 위선을 장난감같이 다 빼어버렸다. 그러나 삼손의 비밀은 밝혀졌다. 들릴라는 자신을 사랑하는 삼손의 마음에 호소했다. 삼손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는지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으면서 어찌 자신을 사랑한다 하느냐고 날마다 재촉했다. 삼손은 마음이 번뇌하고 죽을 지경이었다. 비로소 삼손은 고백했다. 사랑의 힘은 무서웠다. 아무와 사랑할 일이 아니었다. 자신은 모태에서부터 나실인이며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고 머리가 밀리면 다른 사람과 같이 된다고 진정을 토하였다. 들릴라는 자신의 무릎을 베게삼아 삼손을 잠재웠다. 사람을 불러 그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해보았다. 정말 삼손은 힘을 쓰지 못했다. 들릴라는 지난번처럼 소리 질렀다. 삼손은 사랑하던 여자의 손에 의해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히고 눈이 뽑혔다. 그렇게 가사로 끌려간 삼손은 놋줄에 매이고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되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경사가 났다.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였다. 백성들은 삼손을 보고 원수를 자신들의 손에 붙인 다곤 신을 찬양했다. 그리고 그들은 삼손을 불러다 그들의 즐거움을 위해 재주를 부리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삼손은 불려갔다. 커다란 그 집 안에서 남녀가 가득 모여 있었고 삼손은 재주를 부렸다. 그 건물의 지붕에는 3,000명가량의 남녀가 모여 삼손의 재주를 지켜보고 있었다. 삼손은 두 기둥 사이에 세워졌다. 삼손은 집을 버티고 있는 기둥으로 가기 위해 소년에게 말했다. '나로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서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삼손은 기둥으로 인도되었다. 삼손은 지붕을 받치고 있는 두 기둥을 왼손과 오른손으로 하나씩 껴안았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 마지막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삼손은 또 말했다.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그의 마지막 말과 함께 힘을 다하여 몸을 굽혔다. 그 집은 곧 무너져 내렸다. 쏟아져 내리는 돌더미는 집안과 지붕에 있는 블레셋 방백과 백성들을 사정없이 덮쳤다. 생전에 삼손이 살았을 때 죽인 자들보다 더 많은 블레셋 사람들이 그렇게 죽었다. 다른 사사들이 군사들을 동원하여 대적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였다면 사사 삼손은 혼자의 몸으로 블레셋과 싸워 이스라엘을 지켰다.



3)장영일, 이스라엘 경건과 학문, p467, 장로회신학대학출판부


비는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것이다.


참고 :
신 11:14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시84:6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 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욜 2: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4)장영일, 이스라엘 경건과 학문, pp466-472 , 장로회신학대학출판부


 5)구약학,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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