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만나기 인터넷 방송국>통시 성경공부 29주-한 쪽 성경공부 29, 구약< One Page Bible Study 29 >-12/29 우상에 빠진 이스라엘(므낫세)

update ver 2.01 김민호 목사/ 지음

12/29
　

우상에 빠진 이스라엘/므낫세

찾고 싶어요,길르앗 라못

나봇의 포도원 사건이 있을 때입니다.1)

아합이 이세벨의 사술로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았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때 아합은 의외로 옷을 찟고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행보를 느리게 하는 회개의 모습을 보이자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그의 겸비함을 보고 그 심판을 자식 대에서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에 아람이 이스라엘에게서 한 성읍을 빼앗았습니다. 그것은 길르앗 라못입니다. 아합은 이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아람의 벤하닷 2세와 싸우기 위하여 많은 군사가 필요했으므로 남 유대 왕 여호사밧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아합은 선지자 400명을 모아놓고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그 거짓 선지자들은 아합으로 하여금 싸움에 올라가라고 예언했습니다. 아합이 전쟁에서 승리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그러한 예언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한 신실한 선지자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아합은 미가야를 불렀습니다. 미가야는 아합에 대하여 좋은 예언을 하지 않았으므로 아합은 미워했습니다.

미가야가 왔습니다. 아합은 진실한 예언을 요청했습니다. 미가야는 자신이 본 환상을 이야기 했습니다.

미가야의 예언

아합과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400명의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을 만들어 가지고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왕상22:11)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400명의 선지자들도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라고 예언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도 미가야에게 400인의 선지자처럼 길하게 예언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신 것을 말하리라고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내가 보니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그 때 한 영이 나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왕상22:19-23)

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 중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뺨을 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선지자 미가야는 옥에 갇혔습니다.

우연한 화살

아합과 여호사밧은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아합은 아주 특별한 전략을 구상했습니다. 자신은 병졸이나 장교정도로 변장하여 군중 속에 들어가리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의 복장을 하고 전쟁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아람의 벤하닷 2세는 오직 이스라엘 왕만을 상대하여 싸우려고 아합을 찾았습니다. 왕으로 보이는 여호사밧을 향하여 아람군대는 돌진하였습니다. 그 때 여호사밧은 아람군대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여호사밧은 놀라 달라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난 아니야........”

아람군대는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알고 좇기를 그만두었습니다. 이제 싸움은 군중 가운데서 더 치열하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날의 전쟁은 심히 격렬했습니다. 아합은 군중에 싸여 밀려오는 아람 군사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한 화살이 나라왔습니다. 그 화살은 왕의 갑옷 틈새를 명중시켰고 왕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아합은 그 군중에서 나오려 병거의 말머리를 돌리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전장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날의 전쟁이 치열하여 계속 나아오는 아람군사들을 저녁까지 막다가 전사했습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장사되었고 그의 병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못에서 씻겨져 수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내 이세벨도 이스르엘에서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예후2)는 이세벨을 창 밖으로 던지게 했습니다. 그녀의 피가 담과 말에게로 뛰어 올랐습니다. 예후는 그녀를 발로 밟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음란한 우상숭배에 빠지고 백성을 죄가운데 빠지게 한 아합 가문을 이처럼 심판하셨습니다.

잘못된 비전과 열정으로 채워진 므낫세

그런데 남 왕국에도 아합과 이세벨을 능가하는 악한 왕이 있었습니다. 므낫세라는 왕입니다.

므낫세는 그의 비전을 이방사람들의 가증한 일에서 찾았다는 것에 놀라움을 갖습니다.3)

그의 아버지는 하나님께 대하여 신실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와 다르게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에게 열정과 비전을 가졌습니다.

그는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4)을 다시 세웠으며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일월성신를 숭배하고 심지어 여호와의 전에다가 이방 신의 단을 쌓았습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드리는5) 악행을 저지르고 사술6) 요술7) 신접한 자와 박수8)를 신임하여 가까이 두었습니다.

이러한 므낫세의 악행은 전례에 보기 드문 것이었으며 또한 이것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백성을 우상 숭배로 빠져들도록 유혹한 것입니다.(대하33:9) 즉, 하나님의 백성을 파멸로 이끌어간 장본인이 된 것입니다. 그 악행의 정도는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망시켜버린 이방나라보다 더욱 심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무죄하고 경건한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왕하31:10-15)

유대인들의 전승에 의하면 이사야 선지자도 므낫세 치세에 톱으로 켜서 죽임을 당했다고 하니9) 그의 우상에 대한 열정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상의 삶으로 돌아간 이스라엘

유대의 히스기야, 요시야같은 왕들도 있어서 우상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려 애쓴 왕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삶의 자리에서 우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모세가 모압 땅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토록 상기시켰던 “신앙 지키기” 교훈을 다 잊어버리고 왕되신 하나님을 떠나 왕과 백성 모두가 우상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모세가 경고한대로 열방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 때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격발하면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여호와께서 너희를 열국 중에 흩으실 것이요.........“(신4:25-27)

이스라엘은 자신의 조상들이 “유리하는 아람 사람”(신26:5-9)이었듯이 다시 방황하는 민족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북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앗수르라는 나라를 강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B.C 721년에 앗수르 살만에셀에게 멸망당하였고 그 후계자 사르곤 2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메소포타미아와 메대로 추방하여버렸습니다. 그뿐 아니라 다른 나라 포로들을 사마리아에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남 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 느부갓네살에게 멸망당하고 예루살렘에는 가난한 사람들만이 남게되었으며 나머지는 이방지역으로 이주되었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70년간 종살이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을 회복하심이 이때이니이까?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어버린 후 2500 여년 이상 유랑하는 민족으로 살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의 국권은, 앗수르, 또 바벨론에게로 넘어간 후에, 또다시 페르시아, 헬라,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열강의 지배속에서 고대사회를 보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나라를 잃은 상태에서 여전히 정치적으로 자신을 구원해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의 일입니다. 예수께서 성령 강림을 약속하시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강림은 구약에서 이스라엘 회복의 맥락에서 예언되었기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이니이까?”(행1:6)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의 나라” 즉 이스라엘의 회복과 성령의 강림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은 바른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주의 나라가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였음에 확신을 가진 것인지, 지상의 나라를 생각했는지에 대하여 분명하지 않습니다.

고대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은 잃어버린 나라에 대한 지상적 회복에 대하여 소망을 가지고 살아갔으며 그러한 소망은 시오니즘(Zionism)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열망은 19C 후반에 구체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오니즘이란, 이스라엘이 그들의 잃어버린 가나안 땅, 즉 팔레스타인에 조국을 재건하려는 독립운동을 말합니다.

오스트리아 저널리스트 T.헤르츨에 의해 시오니스트 회의가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된 후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시오니즘이 재 주창되고 1917년 11월 2일 영국으로부터 팔레스타인 내의 우대 민족국가 건설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약속하는 밸푸어선언이 있은 후 시온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의 도시 및 농촌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정착이 확대됨에 따라서 아랍과 이스라엘은 갈등을 커지자 영국은 미국과 상의하다가 유엔연합에 일임하였습니다. 1947년 10월 27일 국제연합은 팔레스타인을 아랍 국가와 유대 국가로 각각 분할할 것을 제안하고 1948년5월 14일 이스라엘이 정식으로 성립하자 아랍과 이스라엘 간에 독립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이 전쟁을 치루기 위하여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다 버려두고 이스라엘로 모여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독립전쟁을 치른 후에 국가를 세울 수 있었는데, 지상에서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은 1967년에, 20세기에 와서야 비로소 이루어졌습니다.

주)_______________

1)나봇의 포도원은 아합의 왕궁 가까이 있었다. 나봇의 포도원을 탐낸 아합은 그 포도원을 사고자 하였으나 거절 당했다. 그의 탐욕의 정도는 지나쳐서 침상에 돌아와 얼굴을 돌려 누웠다. 밥도 먹지 아니하였다. 이를 본 이세벨이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쓰고 왕의 인을 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인들에게 나봇을 죽이기 위한 거짓 재판을 하게 하였다. 그리고 나봇을 죽인 후에 나봇의 포도원을 아합이 취하였다.

2)예후의 반란은,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그가 왕위에 오르도록 기름부음을 받았다.(왕하9:6)

3)대하33:2-

4)산당은 가나안 사람들이 그들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세워진 시설물이다. 솔로몬 초기에 성전이 지어지기 전에 백성들이 이 우상들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린 기록도 보인다.(열상3:2)

5)암몬 족속의 주신 몰록(밀곰)은 인신제사를 드리는 사악한 우상이었다.

6)악한 영들로부터 힘을 얻는 것, Eugene H. Merrill., The Bible Knowledge Comentary,

1CHONICLES, 2CHONICLES,이명준, 이종록 역,두란노, 1989. p162(P.256)

7)악한 영들과 교통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 하는 것. Ibid.,

8)남자무당

9)아가페 Bible Dictionary, p520

로마 카톨릭-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로마 천주교와 싸워온 근본적인 이유는 그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타락의 길을 가게 된데 있습니다. 이 타락의 요소 가운데 성경의 吳解에서부터, 면죄부 발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로마 교회의 치명적 오류는 혼합주의에 있는 것입니다. 현재도 로마 교회는 마리아, 성인들, 우상들의 신앙 양태가 포함되어 있으며 교황의 가르침과 성경의 가르침의 혼합, 포교상에 있어서 각국의 토속종교들과의 신앙양태가 혼합되어 있기도 합니다. 천주교 신자들은 성경의 진리,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기를 고집하지 않고 있으며, 종교적 “혼합주의” 역시 배격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과 ‘속’의 혼합적 요소들을 신앙생활에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 교회를 어떤 학자들은 계시록 17장에 등장하는 “여자”와 동일시하고 있으며 이 여자가 바로 “로마교회”, 즉 성모교회라고 말합니다. 이 여자가 든 금잔의 성격이 계시록 17장5절에서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로서 종교적, 정치적

혼합주의 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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