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만나기 인터넷 방송국> 통시 성경공부 29주-한 쪽 성경공부 29, 구약< One Page Bible Study 29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 (1)

update ver 2.01 김민호 목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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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 1

팔레스타인 중심부 요단강

팔레스타인(Palestine)이라는 말은 성경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다른 성경의 용어로 표현하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창12:5), “이스라엘의 온 땅”(삼상13:9) 등으로 불려집니다. 이 표현을 남과 북, 그리고 동과 서로 표현한 곳은 “단에서 브엘세바까지”(삿20:1, 삼상3:20)로 그리고 “애굽 강에서부터 큰 강 유브라데까지”(창15:18)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팔레스타인으로 불려지는 의미는 구체적으로 그 영역이 넓습니다. 요단강 동편, 즉 트렌스요르단 지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요단 동편은 바산, 길르앗, 암몬, 모압, 에돔이 해당됩니다. 이 팔레스타인은 남쪽으로 신광야에서 북쪽 하맛(민13:21) 까지 불려지는 광활한 지역을 말합니다.

이 팔레스타인은 B.C12세기 지중해 동부 연안을 침입하여 그곳에 거주했던 해양민족 블레셋을 가르키는 히브리어 <펠레쉐르-블레셋, 펠리쉬티-블레셋 사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약의 헬라어 ‘팔라이스티네’는 헤로도투스 문헌에 시리아와 이집트에 이르는 해안 지역을 의미하는 지명으로 사용되었습니다.1)

이 약속의 땅, 가나안 땅, 하나님의 역사의 현장인 이 땅의 중앙에는 요단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요단강은 북쪽에 있는 헬몬산에서 발원하여 갈릴리 바다와 남쪽 사해를 연결하여 흐르는 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강입니다.

이 강은 구약에 아브라함과 조카 롯이 나뉘어질 때 롯이 선택한 곳이었습니다. 요단 온 들은 물이 넉넉하고 비옥하여 여호와의 동산같고 애굽 땅과 같이 기름진 지역이었습니다.(창13:10)

이 요단은 선지자들의 활동에도 밀접한 지역이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이곳 요단강에서 불수레와 불말을 타고 회리바람가운데 승천하였습니다.(왕하2:11)

그의 제자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감을 갑절을 얻었으며, 신약시대에 세례요한은 이곳에서 세례를 베풀었으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위하여 이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름부음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현장 가나안, 팔레스타인으로 불려지는 약속의 땅 중심에 있는 요단강에서-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실, 그리고 하나님의 의를 완성하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참 선지자로서, 그리고 영원한 대 제사장으로서 기름부어 세우셨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현장 요단강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는 것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요단강을 반드시 건너야 하듯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거듭나야함을 드러내시는 영적 비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받기 위하여 세례요한에게 나아갔습니다. 이 때 세례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마3:14)라고 사양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3:15)

세례요한은 비로소 허락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바로 구약성경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였습니다. 2)

세례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 위로 올라오셨습니다. 그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비둘기 같이 내려 예수 그리스도 위에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메시야로서의 예수님의 기름부음은 이렇게 하나님의 인침 속에서 성령 하나님께서 비둘기같이 예수님 머리위로 임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름부음은 역사의 현장, 약속의 땅 중심, 팔레스타인 중심에 자리한 요단강에서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의 사역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야(구세주)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기름부어 주시며, 성령으로 기름부음받은 성도들은 죄사함과 하나님 나라의 영생을 얻도록 하셨습니다.(요3:16)

예수님의 메시지, 하나님의 나라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3)을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는 유대 광야에서 예수님의 길의 예비하면서 이렇게 전파하였습니다4)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천국이 도래했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헤롯에게 그의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취한 일이 옳지 않다고 책망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그가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자신의 때가 되었음을 아시고 예수께서 이렇게 전파하셨습니다.5)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두고 사람들에게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선포했다면,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위임받은 천국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5)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 생명에 관한 말씀을 선포하시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자신이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셨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씨뿌리는 비유, 가라지의 비유, 겨자씨의 비유, 열처녀의 비유, 감추인 보화의 비유, 달란트의 비유, 진주장사의 비유, 그물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 두 아들의 비유, 왕자의 혼인잔치의 비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지혜로운 청지기의 비유, 잃어버린 양의 비유, 잃어버린 동전의 비유, 잃어버린 탕자의 비유,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열 므나의 비유 등등 많은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의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보편성, 평등성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하나님의 나라와 비유의 가르침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 비유와 도래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이해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그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가 우리에게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해야 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세리나 창기와 같은 죄인들에게 임하는 나라가 아닌 선택받은 선민인 자신들에게만 허락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으로, 아브라함의 이름으로, 할례의 흔적으로, 성전의 거룩함으로 소유할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진 평등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의 보편성과 평등성에 대하여 3가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 모든 인간은 죄 아래 평등하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예외없이 죄인이다.

둘째,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구원의 의지아래 평등하다. 처음부터 구원의 의지에서 제외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 처음부터 구원을 이미 획득해 놓은 사람도 없다. 만인은 종말론적 하나님의 구원의 의지 아래 평등하게 서있다.

셋째,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전파된다. 즉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 초대받은 존재라는 것이다.”6)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의 나라는 평등과 평화 그리고 사랑의 나라이며 하나님의 초대에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종말론적 구원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나라에 초대는 인종, 혈통, 신분, 학식, 빈부, 노소의 아무런 차별없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허락된 영생의 나라이며 예수님 안에서 현재와 미래에 완성되는 나라입니다.

주)________________

1)Bible Dictionary, p1636

2)사40:3-5,마4:3

3)석청, 주로 야생 꿀을 의미한다.

4)마4:17

5)요7:28-29, 8:26, 15:15

6)성종현, 신학총론, 장신대 출판부, p269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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