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만나기 인터넷 방송> 통시 성경공부 29주-한 쪽 성경공부 29, 구약< One Page Bible Study 29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 (2)

update ver 2.01 김민호 목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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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 2

할렐(Hallel)”과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낮아지신 하나님

이스라엘에게는 특정한 절기와 아침 예배, 또는 아침 기도에 부르는 찬양의 노래가 있습니다. 이것을 할렐이라고 부릅니다.

할렐은 “당신을 찬양하나이다”라는 뜻입니다.

그 중에서 시편 113-118편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행사를 찬양하는 것으로서 “애굽 할렐( Egytian Hallel)"이라고 부르는데 이 애굽 할렐은 주로 성일(聖日)이나 이스라엘의 3대절기인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에 불려졌습니다.

특히 유월절 음식을 들기 전에는 시편 113, 114편이 노래되었고 음식을 들고나서는 시편 115, 116, 117, 118편이 불려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시작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행동, 유월절 사건을 기념할 때 레위인들은 어린 양이 잡힐 때 이러한 시편을 불렀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드시고 나서 감란산으로 올라가시면서 제자들과 찬미하신 노래가 바로 이 할렐이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1)

시편 113편에는 하나님의 “낮아지심”에 대하여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아지시어 낮은 자를 들어 올리시며 존귀와 기쁨을 선물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찌로다/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여호와는 모든 나라 위에 높으시며 그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도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리요 높은 위에 앉으셨으나/ 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무더기에서 드셔서/ 방백들 곧 그 백성의 방백들과 함께 세우시며/ 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으로 집에 거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시113:1-9 전문)

이스라엘은 절망과 고난 그리고 압제의 삶 속에서 구원받은 그들의 역사가 ‘스스로 낮아지신 하나님 자신’에 의하여 이루어졌음을 ‘할렐’ 고백하고 있습니다.

세상 구원을 위해 낮아지신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마구간의 구유 위에서 시작된 것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가 낮은 곳에 임하였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의 예언대로 가난한 자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위로하며, 죄에서 가난에서 절망에서 포로된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하여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신분과 제도 속에서, 또 진리에 눈이 어두워 죄에서 갇혀있는 사람들이 놓임을 받도록, 친히 낮아지시고 육신의 모양으로 오시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의 모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임하도록 하셨습니다.(사61:1-3/눅4:18)

예수님의 비하(낮아지심)에 대하여 빌립보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6-11)

예수님께서 친히 낮아지신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낮은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임한 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아지셔서 이 땅에 오심으로 베풀어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누가는 평지설교에서3) 천국이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졌다고 말하고 있으며, 마태는 산상수훈에서 천국이 마음이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는 다는 말이 아닙니다.4)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낙타가 바늘 귀에 들어가는 것 만큼 어렵다고 하셨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8:27), 아마도 그는 마음이 강팍한 사람이 아니라 겸손하여 마음이 가난한 사람,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일 것입니다.(마13:23/눅18:27) 그러나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그 마음이 완악해진 사람들이라면 하나님의 구원과 영생,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리 없습니다.(마13:15)

참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영생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생들에게 임하고 있으며 겸손하여 예수님의 천국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우리들 모두의 마음 안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미’와 ‘아직’의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와 ‘아직..’의 두 상관 관계 속에 놓여 있는 나라입니다. 이해하기 어렵다구요?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의 삶 가운데 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많은 사람들의 죄를 사하여 주셨고 또 각종 귀신들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내어 쫒으시고 , 죽음에서 슬퍼하는 사람들, 질병으로부터 고생하는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마귀를 내어 쫒으시면서 이 땅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5)

한번은 벙어리 귀신들린 자를 예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벙어리 귀신을 내어 쫒으셨기 때문입니다. 이때 어떤 이들이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내어 쫒는다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눅11:20)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죄 사함과 함께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주어졌습니다. (요3:16)

‘하나님의 나라’를 이미 믿음으로 받은 사람들을 우리는 성도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성도는 세상 끝에 ‘아직’ 도래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 즉 눈물이 없고 고통이 없는 영원한 희락과 즐거움의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믿음으로 ‘이미’ 받는 나라이며 성령의 인치심을(엡1:13) 받고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 들어갈 영원한 생명의 ‘아직’의 나라입니다.

이 믿음의 나라에 대하여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6)

사도 바울은 이 믿음에 대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성경에 미리 약속한 것이라고 말합니다.7)

천국의 비유, 이미와 아직

(마13:36-50)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비유는 씨뿌리는 비유가 중심입니다. 이 씨뿌리는 비유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비유의 해석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가라지의 비유, 겨자씨의 비유, 누룩의 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 진주 장사의 비유, 그물의 비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예수님 자신(인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밭은 세상이라고 말씀하시고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씨는 예수님의 천국 복음을 듣고 깨달은 사람들로서 100배의 열매를 맺는 천국의 자녀들입니다.(마13:23) 또한 마귀도 가라지를 뿌려 놓아 사단의 아들들을 세상에 나타나게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밭은 세상이라고 말씀하셨으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이미 ’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 땅위에 나타나게 하셨으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이 땅위에 임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추수 때, 즉 ‘아직’도래하지 않은 세상의 끝에 천사를 보내어 하나님의 아들들(알곡)과 악한자(마귀)의 아들들(가라지)을 구별하여 가라지는 거두어 풀무불(지옥불)에 던져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가르쳐주신 예수님의 비유 중 밭에 감추인 보화, 진주 장사의 비유는 ‘이미’ 이 땅에 오신 세상의 구세주 , 즉 보화(하나님 나라,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사람들에 대한 비유이며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의 비유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세상 끝에 임할 하나님의 나라의 비유입니다. 그물로 건져 올리는 때에(추수 때와 동일) 하나님의 심판을 통하여 좋은 고기(천국의 아들들)는 그릇(천국)에 담고 못된 고기는(악한 자의 아들들) 지옥 불에 내어버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유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________________

1)마26:30, Bible Dictionary, 아가페 출판사 p1702

2) 히1:1-2중 “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평지설교- 마태는 산상설교, 산상 수훈을 말하는데 누가는 예수님의 평지설교를 말한다. 복음서에서 기록들이 관점을 달리하여 말하고 있는데 이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하는 성경 기자들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가를 살펴보아야 된다.

4) 예수님을 찾아온 어느 부자 청년이 근심하고 돌아가는 장면에서도 우리는 그러한 면을 찾아 볼 수 있으며, 구약시대에 두로와 시돈의 부우한 도시 사람들에게, 세상에 안주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살펴보면 하나님보다 물질과 세사을 더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6)합2:4하, 롬1:17, 갈3:11- 이 믿음으로 된 의는 율법으로, 의문의 묵은 것으로, 즉 율법이 요구하는 요구를 온전히 수행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온전히 행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러 영원한 생명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7)롬1:2,

8)요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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