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만나기 인터넷 방송> 통시 성경공부 29주-한 쪽 성경공부 29, 구약< One Page Bible Study 29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 (3)

update ver 2.01 김민호 목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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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3

이스라엘과 양의 역사

양은 온순하며 떼를 지어 살기를 좋아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풀과 나뭇잎, 나무껍질 등을 먹는 짐승입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바칠 때 이삭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제물은 바로 양, 즉 산양이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창22:13)

산양은 험한 산을 잘 타는 동물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이러한 양은 우유과 고기, 그리고 가죽과 털을 얻기 위하여 사육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양은 부(富)의 원천이었으며 이 양은 무역의 상품으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해상 도시로서 부요함을 자랑했던 두로의 무역품 가운데 양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겔27:18)

이스라엘의 조상은 바로 이 양과 함께 시작한 백성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맞은편 모압 땅에서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말했듯이 "내 조상은 유랑하는 하는 아람인" (신26:5~9)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은 목초지를 전전하는 반 유목민, 목자들, 가축주인들이었는데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고통 중에서 고난을 격은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에 정착하게 된 선민이었습니다.1)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깊은 애정과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살아온 짐승이 바로 양입니다.

이 양은 그들이 하나님을 만날 때 제사의 제물로 사용되었으며 그들의 죄는 양의 흰털같이 용서되었습니다.2) 이처럼 하나님께 드려지는 양은 하나님과 그 백성과 화목하게 되는데 제물로 사용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양 이야기

이스라엘 백성은 유랑하는 삶과 종된 삶을 청산하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성실하게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약속의 땅에서 지켜야 될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그들은 가나안의 우상 종교 문화를 타파하지 않았으며 우상들에게 절하고 음란한 종교문화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대로 그들은 그 땅을 잃어버리고 다시 유리하고 고생하며 목장을 잃어버린 양과 같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잃어버린 양 떼’, ‘흩어진 양’3)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여전히 자신의 사랑이 바로 이 양 떼에게 있음을 계시하셨습니다.

이 양떼는 바벨론 포로 하에 고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압제 속에서 쉴 곳을 잃어버린 하나님의 백성들을 말합니다.4)

여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은 흩어지고, 잃어버린 바가 되었습니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 풍속을 좇았습니다. 세상문화, 당시의 종교문화 속에서 우상을 섬기는 일에 빠져 있었으며 세상 삶의 풍요만을 위하여 거침없이 바알 우상에게로 갔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나라는 두동강이 났으며 남, 북으로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들이 하나 하나 이방 나라들에 의하여 멸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라는 나라에게, 남 유다는 바벨론이라는 나라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나라를 잃고 이리 저리 유랑하는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곤고한 ‘목자없는 잃어버린 양’과 같이 된 것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로 가버린 결과였지만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된 목자5)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목자로 불리는 지도자는 왕,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입니다. 그러나 그 목자들은 목자의 본래적 의미인 양떼에게 먹을 것과 마실 물을 주고 도적이나 사나운 짐승들로부터 보호해 주어야 하는 본연의 임무에 소홀하고 자신만 먹인 탐욕의 목자들(겔34:8/사56:11)이었습니다.

참된 목자가 없는 이스라엘은 죄악과 우상숭배에 빠질 수밖에 없었으며 또한 부당한 목자들의 탐욕으로 ‘길 잃은 양’이 되어 나라를 잃고 흩어지며 유리하고 고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게는 참된 목자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참 목자가 없는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을 이처럼 나타내셨습니다.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작은 산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렘50:6)

쉴 곳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난을 하나님께서는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그 뼈를 꺾도다"(렘50:6)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잃어버린 양들을 다시 찾으시고 저들을 회복시키시고 또한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시 그 목장으로 돌아오게 하리리....그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赦)할 것임이니라.”(렘50:19-20)

이스라엘의 회복은 보통 열방의 구원과 회복과 동일시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6) 하나님께서는 선한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잃어버린 이스라엘을 예수님께로 부르시고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죄는 이제 더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양들을 찾으러 오신, 선한 목자

목자는 이미 성경에서 자신의 백성을 돌보는 하나님께 대하여 사용되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로 ‘ 나의 목자’라고 노래하였습니다.(시23:1)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시28:9)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양의 큰 목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벧전2:25)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양들을 되찾고 회복하기 위하여 이 땅에 양의 큰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히13:20//계7:1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스라엘과 또 열방의 모든 이방인들의 선한 목자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요10:11-16)

예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 우리 안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모든 이방인들)들이 이제 한 무리가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잃어버린 양이 유대인들과 열방의 모든 이방인들이 한 무리(교회)가 될 것을 말씀하시고 친이 이들의 선한 목자가 되심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죄로 인하여 잃어버렸던 이 양무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하시고 잃어버린 양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7)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니라"(요10:2730)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목자로 오셔서 잃어버린 양, 하나님의 자녀들을 되찾으신 주님이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다시 찾은 양들을 아무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하늘나라의 비유가운데 이 잃어버린 양의 비유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비유와 동일한 것입니다. 즉 잃어버린 동전(드라크마)의 비유, 잃어버린 아들(탕자)의 비유와 같은 것입니다.(눅16:1-32)

여러분들은 죄로 인해 잃어버렸으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죄를 대속하시고 되찾은 하나님의 어린양임을 알고 계십니까?

주)______________

1)김성규, 이스라엘 역사 연구 논문, 정문사

2) 사 1:18

3) 렘 50:6,17

4) 렘 50:6

5)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목자’라는 단어가 정치적 지도자들에게 사용되었다. 구약 예언서에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즉 왕, 제사장, 선지자를 지칭할 때 목자로 지칭한다. 이스라엘이 나라를 잃게 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목자들은 이스라엘을 참으로 돌보지 못했으며 악행을 일삼았다.

렘56:11/렘3:15, 23:4/렘10:21/렘23:1-2/렘23:1-5절 이하는 이스라엘을 흩으며 몰아내고 돌보지 않는 목자들에 대하여 참된 목자 되신 새로운 목자를 낼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 분은 다윗의 가지에서 나는 의로운 가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어 참 목자가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6)이스라엘의 심판과 회복은 이방인들의 심판과 구원과 함께 계시된다. 참고/ 겔34:11-16/겔20:41-44/겔11:17-21/렘33:15-16/렘31:15-23-/렘30:3/사60:20-21/사66:19-20/사27:12-13 등등

7) 요10:27-30 /요10;11/요10:14

代贖: ‘ 대속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형벌을 받으시고 만민을 구원한 일을 말하는 것이다.

대속을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속죄’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속죄는 죄의 대가를 대신하여 되갚는 것을 말하는데 구약 시대에는 인간의 죄가 하나님 앞에서 사함 받게 될 때 양이나 소, 염소, 비둘기 등의 동물의 대속적 희생을 통하여 이루어 졌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레위기이 제사에 대하여 배웠는데 그러한 동물 제사는 사람들의 죄를 동물에게 전가하여 그 동물을 통하여 죄를 사함받는 것이다.

출애굽기 30:16절에는 죄를 사함받기 위하여 ‘속전’으로 대신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는데 동물의 생명대신 돈으로 죄를 속하여 회막 봉사에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속죄(Atonement)는 ‘푸림(’!yriPuKi)또는 ‘카파르’(rPeK)'라는 히브리어에서 번역된 것으로서 ‘카파르’는 직접 ‘덥다’ 또는 허물을 ‘사하다’라고 번역될 수 있으며 ‘속전’ ‘벌금’으로 번역되기도 하며 영어성경(KJV)은 ‘화해하다’(reconciliation) '죄를 보상하다‘ ’푸림‘을 화해(reconciliation)로 번역한다. 한글 개역성경은 ’속죄하다‘ ’속하다‘로 번역한다.

이처럼 인간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대신하여 속죄하심으로 만민이 구원을 얻게 되었는데 이것이 대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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